[창원 카페] 용호동 가로수길 브런치 카페 'OFT(오프트)'

[창원 카페] 용호동 가로수길 브런치 카페 'OFT(오프트)'

브런치 카페라고는 하나 이곳은 위층, 아래층으로 나뉘어있는데 위에는 통창 유리에 가로수길 메인 거리가 한눈에 보이고 밝은 느낌을 주는 곳으로 주로 커피와 디저트를 먹는 곳이에요. 그리고 아래층이 주로 브런치를 먹는 곳인데 사람이 가득한 위층에 비해 사람이 현저히 적고,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저는 커피만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아래층에서 마셨습니다.

사람 구경도 하면서 주말의 느낌을 한껏 받으려면 위층에 가셔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무조건! 추천드려요. 이 날은 같이 온 친구와 함께 조용한 곳을 찾다가 들어갔기 때문에 아래층을 선택했어요.

 

들어가면 바로 맛있는 이태리식당에서 나는 냄새 은은하게 나고 커피 향도 같이 나더라구요. 밥을 먹고 갔는데도 불구하고 냄새만으로도 다음에 여긴 브런치도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덥기는 했지만 날이 너무 좋아서 안에서 마시지 않고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셨는데요. 커피 자체는 고소한맛 위주에 산미가 살짝 곁들여진 맛으로 커피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맛있었구요.

 

아늑하고 조용한 분위기에 햇살이 비치는 날 그늘에서 커피를 마시니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더라구요. 구조가 반지하(?)처럼 되어 있어 사람이 많은 주말에 조용한 카페를 찾을 때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