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창원 용호동 가로수길 수제버거 맛집 '하이파이브' 다녀온 후기

hitori 2022. 12. 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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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용호동 가로수길 수제버거 맛집 '하이파이브' 다녀온 후기

개인적으로 햄버거, 피자를 엄청나게 좋아하고 특히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햄버거를 더 자주 먹는 편인데요. 사는 동네에 유명 버거 프랜차이즈가 많아 가격도 저렴한 편에 맛도 맛있어서 충분히 만족하고 먹고 있습니다.

 

이번에 친구가 용호동 가로수길에 '하이파이브'라는 수제버거집 버거가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고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같이 가보게 되었습니다.

마감 3,40분? 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은 우리밖에 없었어요. 매장 인테리어며 분위기가 아주 미국스럽고 힙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줘서 마음에 들더라구요. 맛에 대해서도 더 기대하게 되었어요.

버거는 2종류로 '올드패션 B''네슈빌 치킨버거'를 주문해서 먹어봤는데요. 우선 올드패션 B는 수제버거의 정석 같은 맛으로 빵, 소스, 패티, 치즈,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양파 정도가 들어가 있는(뇌피셜) 기본적이지만 가장 맛있는 맛인 버거였어요. 빵도 촉촉 폭신한 빵과 육즙이 흘러나오는 패티 덕분에 식감적으로도 부드러운 버거입니다.

 

네슈빌 치킨버거는 매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았고 고소하면서 바삭, 아삭한 식감을 가진 녀석인데요. 빵, 소스, 치킨 패티, 코울슬로 정도의 조합(뇌피셜)으로 되어있는 심플하면서 맛 좋은 치킨버거입니다.

사이드로 '치킨 와플'과 '맥 앤 치즈'도 먹어봤습니다. 치킨 와플은 이곳의 독특한 시그니처 사이드라고 볼 수 있어서 안 먹어 볼 수 없는 메뉴인데요. 와플에 두툼하고 커다란 치킨, 그리고 메이플 시럽을 뿌려서 먹는 조금 생소한 조합의 음식인데 맛있는 것들을 모아 먹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더라구요. 심지어 너무 맛있어요! 조각내서 몇 번 먹으니 어느 순간 빈 접시가 되어 있는 그런 메뉴입니다.

 

마지막으로 맥 앤 치즈는 사실 기억이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특별함이 없는 마일드한 맥 앤 치즈였어요. 사람마다 취향차이로 호불호는 다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맛있는 맥 앤 치즈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분위기며 메뉴 구성, 맛 그리고 수제버거 치고 합리적인 가격을 봤을 때 전반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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