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오꼬노미야끼 맛집 '오카짱'

hitori 2023. 10. 2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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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오호리공원 오꼬노미야끼 맛집 '오카짱'

후쿠오카 여행 중이라면 하카타, 텐진 외에도 아카사카역을 지나면 오호리공원이라고 호수를 둘러싼 아주 크고 예쁜 공원이 있는데 이곳도 정말 많이 찾는 곳이죠.

 

여유가 있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곳에서 가볍게 조깅이나 러닝을 뛰는 것도 추천드려요. 운동이 아니더라도 오후에 와서 산책하고 구경하기에도 정말 예쁜 곳이니 여행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오후나 초저녁쯤 오호리공원을 한 바퀴 돌며 구경을 한 뒤에 저녁식사 겸 시원한 맥주나 하이볼이 땡길텐데 그럴 때 가볼 만한 곳을 추천드리려고 해요. 오꼬노미야끼 전문집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오카짱(広島お好み焼 おかちゃん)'입니다!

 

広島お好み焼 おかちゃん · 3 Chome-1-21 Otemon, Chuo Ward, Fukuoka 810-0074 일본

★★★★★ · 오코노미야끼 전문식당

www.google.com

  • 주소: 3 Chome-1-21 Otemon, Chuo Ward, Fukuoka 810-0074 일본
  • 11:00 ~ 16:00, 17:00 ~ 23:00 (월요일 휴무)

바 테이블(다찌)과 작은 테이블 2개 있는 작은 가게인데요. 내부가 아늑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오꼬노미야끼는 철판 바로 앞에서 앉아 먹는 것을 추천드려요! 실시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기다리는 재미가 있거든요.😊

메뉴 자체는 어렵지 않은데 한국어나 영어 메뉴판은 없어서 일본어가 힘드시면 파파고에 이미지 번역 기능 사용하시면 편리합니다! 기본 오꼬노미야끼 메뉴만 살펴봤을 때 베이직(750엔), 스페셜(1000엔), 치즈스페셜(1100엔)인데요. 일단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부담이 없어요. 그리고 토핑 추가로 150엔, 200엔짜리가 있고 계란 추가는 50엔입니다!

저는 치즈스페셜 오꼬노미야끼(1100엔)에 추가로 모찌(200엔) 토핑을 추가했고, 아사히 생맥주 중자(550엔)를 먼저 주문했는데요. 맥주가 바로 나오고, 오꼬노미야끼는 눈앞에서 조리과정을 구경할 수 있어요. 맥주 홀짝거리며 구경하다 보면 금방 나오는 느낌이더라구요.

자리마다 옆에 보면 젓가락, 마요네즈, 소스, 그 외 각종 조미료들이 놓여있어서 셀프로 추가해서 먹을 수 있어요. 오기 전에 많이 걸었더니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맥주 한잔을 다 마셔버려서 다 나왔을 때 한잔 더 주문했네요.😂

 

나온 오꼬노미야끼에 마요네즈를 넉넉히 뿌려서 먹었고, 중간중간에 오꼬노미야끼 소스도 조금씩 더 뿌려가면서 먹었습니다!

 

이곳의 오꼬노미야끼는 이름처럼 '히로시마'식 오꼬노미야끼인데요. 일반적인 양배추 반죽이 아니라 아래에 바삭하게 구운 소바면이 들어간 특징이 있는데요. 식감적으로도 더 바삭하고 물리지 않아요. 물어보니 흔히 아는 오사카식 반죽으로 굽는 것보다 손이 많이 가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구요.

먹다 보니 너무 맛있어서 맥주를 몇 잔 마신지도 모른 채 취해버렸는데요. 여기서 그냥 끝장을 보고 간다 생각하고 사이드 메뉴로 교자(400엔), 콘 버터(400엔)도 추가해서 맥주를 계속해서 들이켜 버렸답니다.

 

후쿠오카 오호리 공원 근처에 위치한 오꼬노미야끼 맛집 '히로시마 오꼬노미야끼 오카짱(広島お好み焼 おかちゃん)'은 번화가가 아니라서 기다릴 필요 없이 들어가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정말 착한데 맛도 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은 가게입니다.

그리고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고 텐션이 높아서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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