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동과 우동 맛집 '멘야 호리노'

후쿠오카 텐동과 우동 맛집 '멘야 호리노'

후쿠오카 텐진 거리에 위치한 '멘야 호리노 이마이즈미점(麺や ほり野 今泉店)'은 정말 계획 없이 급하게 찾아보다 가게 된 곳인데 분위기는 물론이고 맛과 가격까지 정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위치도 텐진역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라 찾아가기 굉장히 편리한 곳입니다. 

<주소>

2 chrome-4-39 Imaizumi, Chuo Ward, Fukuoka, 810-0021
(〒810-0021 福岡県福岡市中央区今泉２丁目４−39)

 

일본 여행의 꿀팁 중 하나는 '구글맵' 어플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활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실시간 대중교통은 물론이고 맛집, 위치, 현지인들이 직접 메긴 평점도 볼 수 있어요.

일본의 여러 음식점이 이곳과 같이 약간은 숨겨져 있는 듯하고 작지만 각자의 개성이 잘 표현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찾아오는 재미도 있고 들어갔을 때의 편안한 느낌도 주더라구요.

 

앞에도 간단하게 메뉴 사진과 설명들이 있는데 텐동과 우동을 주로 판매하는 곳이었어요. 우동도 좋아하지만 이날은 텐동이 먹고 싶어서 찾아오게 되었답니다.

밥 종류의 메뉴판과 우동 위주의 면 메뉴판 두 가지가 있었는데 배가 너무 고팠던지라 텐동+미니 우동 세트를 바로 시켰는데요. 기본적으로 텐동이 900~ 1000엔 초반 대였어서 세트로 미니우동 추가해도 우리 돈으로 1만원 초반대로 먹을 수 있는 가격이었어요.

 

음식이 나오기 전에도 이 구성에 이 정도 가격이면 어떻게 나와도 가성비는 있다고 생각한 금액이어서 만족하고 있었는데 주문한 메뉴가 나오고 보니 그냥 가성비가 아니라 갓성비더라구요. 튀김의 종류가 보시다시피 굉장히 많고 푸짐하게 나왔어요!

 

촉촉한 닭튀김이 메인으로 가장 많이 들어있었고, 가지, 깻잎, 고추튀김과 함께 하나 독특한 튀김이라면 분홍색 생각 초무침 튀김도 올라가 있어요. 전체적으로 느끼하지도 않고 맛있어요.

 

우동도 전문으로 같이하는 곳이니만큼 세트로 주문한 미니 우동도 쫄깃하고 퀄리티가 상당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국물은 약간 심심한데 기름진 텐동과 먹기엔 안성맞춤이더라구요.

 

후쿠오카 텐진 거리에서 쇼핑하다 출출하고 어디 갈지 모르겠다면 텐동과 우동이 괜찮은 '멘야 호리노' 참고해 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