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태원 스페인 음식 맛집 '타파스바'
이태원역 1번 출구에서 나와서 뒤편에 있는 메인 골목에 위치한'타파스바'는 스페인 음식과 술을 파는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스페인 음식은 하몽이나 빠에야 말고는 바로 떠오르는 음식이 없는 정도로 잘 모르지만 새로운 음식뿐만 아니라 식당에서 주는 분위기나 느낌 등 많은 것이 가는 이유가 되기 때문에 충분히 가볼 만한 곳입니다.
밖에서도 안이 훤히 보이는 개방감 좋은 구조를 하고 있고 들어가면 조명은 밝지만 우디한 인테리어 덕분에 적당히 따뜻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자리는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옆으로 있고 바깥 테라스 자리도 있어요.
수용할 수 있는 손님 수도 많아서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고, 저녁에 갔지만 더운 여름이라 안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전에 한번 왔을 때 여러 가지 메뉴를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저녁을 먹고 와서 많이 시킬 엄두가 나진 않더라구요. 이렇게 메뉴를 다시 보니 저녁을 따로 먹지 않고 바로 먼저 올걸 생각도 했어요.
우선 칵테일로 시작을 했는데 적당히 달고 맛있었는데 특별히 임팩트 있는 것 같진 않다고 느꼈어요. 그래서 얼른 마셔버리고 맥주를 마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로 와서 '하몬 에크 프라이즈'라고 저렴한 안주 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생각하는 그 맛입니다. 두툼한 감자튀김과 계란 프라이, 그리고 하몽인데 간단하게 먹기엔 나쁘진 않았으나 다른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아요.
전에 빠에야라던지 토마토소스가 곁들여진 생선 요리 등 다른 것도 먹어봤었는데 새롭고 정말 맛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은 'BLANC(블랑)' 생맥주가 정말 맛있는 곳인데요. 밖에 간판 밑에도 같이 적혀있을 정도로 자신 있는 메인 맥주라고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여기 오면 꼭 마시는데 이번에도 맥주로 역시 이 녀석을 주문해서 마셨어요. 혹시나 타파스바에서 맥주를 마신다면 꼭 블랑 생맥주를 추천드릴게요!
이태원에 왔다면 색다르고 좋은 분위기와 음식, 술을 먹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데이트 코스는 물론이고 맛집, 술집으로 정말 좋고 친구, 지인과 와서 수다를 즐기기에도 괜찮은 매력적인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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