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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도쿄 신주쿠 우동집 '야마시타 혼키 우동 신주쿠 산쵸메' 후기

by hitori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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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신주쿠 우동집 '야마시타 혼키 우동 신주쿠 산쵸메' 후기

도쿄 신주쿠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우동집 '야마시타 혼키 우동 신주쿠 산쵸메(山下本気うどん 新宿三丁目)'는 우동을 메인으로 사이드 튀김과 카레를 파는 음식점인데요.

 

일본의 유명 규카츠 체인점 '모토무라' 신주쿠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앞에서 규카츠를 먹을까 우동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 들어가게 되었어요. 모토무라는 동네마다 있기도 하고 웨이팅이 더 길기도 했답니다.

신주쿠역에서 아주 가깝기 때문에 역전 우동집으로 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매장 앞이나 내부는 아주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어요. 홀직원분의 안내에 따라서 빈자리에 앉아 주문을 할 수 있었는데요. 자리 자체가 많지 않아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매장은 아니었습니다.

 

여기 대부분의 손님은 일본분들로 보였고 한국을 포함한 외국 여행객은 바로 옆집인 '모토무라'에 많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격이 생각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되어서 메뉴판 가장 밑에 있는 우동세트를 주문했는데요. 구성은 우동+미니동(덮밥)+닭튀김 4조각입니다.

 

우동은 기본적으로 소고기가 올라가 있고 기본 우동, 붓카케 우동, 카레 우동 등 고를 수 있으며 미니동(덮밥)도 계란밥, 카레, 명란밥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기본 우동, 카레라이스로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우동은 우리에게도 흔히 아는 쫄깃하고 탱탱한 사누끼 우동이며 국물도 무난한 맛으로 특별하지는 않지만 호불호 없이 누구나 잘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생각해요. 국물 간은 한국 우동보다 살짝 세서 약간 자극적인데 외식으로 생각하면 오히려 딱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세트 구성으로 같이 나온 카레라이스는 역시 카레는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우동집에 나오는 카레도 이렇게 맛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카레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마일드하게 굉장히 맛있는 카레였습니다. 닭튀김은 지극히 평범했지만 구성에 빠지면 아쉬운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잘 어울리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볍게 맥주 한잔과 먹으니 아주 푸짐한 양이었고 가격도 저렴해서 무난하게 신주쿠에서 우동과 사이드를 즐기고 싶다면 신주쿠역 바로 근처 역전 우동집 '야마시타 혼키 우동 신주쿠 산쵸메'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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