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야쿠인 카페 추천 '노 커피(NO COFFEE)'
후쿠오카에서 대표적으로 하카타, 텐진을 중심으로 여행, 쇼핑, 먹거리를 즐기지만 조금 질린다 혹은 비교적 조용한 느낌의 동네를 가고 싶다고 생각할 때 가장 가기 편하고 만만한 곳이 바로 '야쿠인'인데요.
야쿠인역을 중심으로 있는 이 동네는 비교적 한적하고 현지 느낌을 더 풍긴다고 해야 할까요. 골목골목을 걷기에도 좋고 카페, 식당, 소품가게 등 아기자기하고 예쁜 가게들이 많은 곳이라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는 동네입니다!
그중에서 잠깐 휴식도 하고 커피도 마시며 쇼핑까지 할 수 있는 카페를 추천해드리려고 해요. '노 커피(NO COFFEE)'라는 카페인데 이름부터 단순하고 모순적이라서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 주소: 3 Chome-17-12 Hirao, Chuo Ward, Fukuoka, 810-0014 일본
- 화, 수, 목: 오전 11:00 ~ 오후 06:00 (월요일 휴무)
금, 토, 일: 오전 10:00 ~ 오후 06:00
야쿠인역에서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은 좋은데 카페 자체가 작고 눈에 띄는 편은 아니라서 잘 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게 생겼어요.😅
들어오면 가게는 굉장히 작지만 전체가 무채색 계열로만 되어있어서 좀 세련된 느낌을 받았어요. 재밌는 것은 텀블러부터 머그컵, 커피 원두뿐만 아니라 티셔츠, 가방, 키링, 휴대폰 케이스 등 여러 가지 단독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고 강아지 용품이나 옷, 가방도 판매하고 있는데 다 예쁘더라구요.
음료를 시켜놓고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곳인데요. 보면 카페가 '노 커피'여서 'NO'라는 시그니처 문구가 전부 새겨져 있는데 실제로 보면 너무 심플하고 예뻐서 정신 놓고 있으면 지갑이 탈탈 털릴 것 같은 곳이에요.
커피는 이곳에서 가장 많이 주문하는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블랙 라떼(600엔)'를 마셨는데요. 색깔만 예쁜 것이 아니라 맛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요. 이곳 내부 인테리어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시그니처 메뉴라서 더 동화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앉을 수 있는 자리는 많지 않지만 깔끔하게 잘 되어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나오면서 참지 못하고 예쁜 머그컵을 사 왔답니다. 사고 싶은 것들이 더 있었는데 마음을 꾹꾹 누르며 기념으로 하나만 사서 돌아왔는데요. 예쁜 것을 보면 참지 못하는 분들에겐 추천해 드릴 수 없는 곳이에요.😉
후쿠오카 여행 중 야쿠인에서 갈만한 카페 '노 커피(NO COFFEE)'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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