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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부산 금정구 대형 카페 '선유도원' 후기

by hitori 2022.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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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대형 카페 '선유도원' 후기

부산의 여유롭고 한적한 선동 회동수원지 앞에 위치한 신상 대형 카페인 '선유도원'에 다녀왔어요. 회동저수지를 품은 산, 둘레길을 앞에 두고 있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어서 360도 사방의 뷰가 정말 좋은 동네에 있는 카페입니다.

 

둘레길 덕분에 산책 나온 어르신, 동네분들이나 나들이 나온 가족, 커플 남녀노소 찾아오기 좋은 곳인데요. 왔을 때 여기에 들러 커피 마시며 쉬면 딱입니다!

대형 카페인만큼 앞에 주차장도 2곳이나 준비가 되어 있어서 사람이 많은 주말에 가도 주차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어요. 선유도원은 또한 2개의 건물이 약간 어긋나게 되어있고 안에서 이어져있는 구조입니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을 만큼 크고 건물이 정말 예뻐요.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도 여러 공간이 있는데 공간마다 분위기가 다르게 되어있는 점도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목재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고, 탁 트인 통창 시야에 계단식 의자와 철 테이블이 준비된 공간도 있습니다.

(주말에 갔더니 사람이 많아 내부는 많지 찍지 못했어요.)

2개의 건물 내부 공간 이외에도 야외 테라스 테이블 공간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1,2층 모두 구석구석 야외 테이블이 있어서 봄, 가을에 좋을 것 같아요.

음료 메뉴 또한 다양해서 커피를 못 마시는 아이와 같이 와도 쉬기 정말 좋구요.(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정말 많았어요) 실온에 예쁘고 맛있어 보이는 빵이 여러 종류가 쭉 나와있어 쟁반을 들어 직접 고를 수 있어요. 계산대 앞에 유리창 내부 냉장실에는 머랭 케이크(?)가 있었어요. 정말 다양해요!

빵은 '시오(소금) 크루아상'을 골랐고, 커피는 '선유도원 블랜드'라고 시그니처 드립 커피 메뉴입니다. 향과 맛에 대해서 친절하게 적힌 카드도 주더라구요. 커피 맛은 고소한 맛 살짝 있고, 산미와 상큼한 향이 동시에 나는 매력적인 커피였어요.

 

일반 커피집에서 맛볼 수 없는 맛과 향이 있는 커피라서 주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했고, 크루아상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서 특별하지는 않지만 맛있었어요. 그래도 소금 있는 부분을 먹을 때면 짭짤한 맛이 혀를 탁 치면서 크루아상의 고소한 맛이 배가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건물 외,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커피와 빵도 맛있고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산책길이 잘 되어있는 부산 선동의 대형 카페 '선유도원'.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것 같고, 가족 나들이에도 너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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