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텐진 이자카야 추천 '쇼쿠도 우메보시'
일본 후쿠오카 여행 시 텐진에서 머물거나 저녁을 보낼 때 갈만한 이자카야를 추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최근 후쿠오카 여행에서 2번이나 간 이자카야이기도 합니다!
텐진역, 아카사카역 사이에 있는 다이묘 거리 속 이자카야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아주 뛰어나고 낮에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다 저녁에 바로 들어갈 수 있어요.
- 주소: 2 Chome-2-57 Daimyo,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처음부터 알고 간 것이 아니라 이렇게 가게 문 앞부터 약간의 웨이팅도 있고 안에 살짝 들여다보니 안에 손님들이 가득 차 있어서 나도 모르게 흥미가 생겨 기다렸다가 들어가게 되었는데요.
저는 혼자였기 때문에 감사하게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다찌(바 형식의 자리) 쪽 남는 한자리에 앞팀보다 먼저 들여보내주셨어요. 안의 분위기는 손님들로 가득 차 진짜 현지인 맛집 같은 분위기를 내고 있어서 들어오길 잘했다 생각했어요.
기본적으로 일본어 메뉴만 있어서 당황했는데 일본어를 잘 못하니 바로 한국어와 영어가 적혀있는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뛰던 심장을 진정시키며 편안하게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여러가지 메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안주는 튀김(덴뿌라)이 메인으로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메인 안주가 이렇다보니 술은 맥주와 하이볼, 사와같은 청량감 있고 가벼운 술을 다들 드시는 것 같았어요.
처음으로 시킨 '고치 포테토'(590엔)와 진저 하이볼(460엔)인데요. 우선 '고치 포테토'는 꼭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자 제 생각에는 전 테이블이 다 시키는 메뉴인 것 같아요.
바삭한 감자튀김에 고소한 마요소스, 그리고 생햄인지 짜지 않은 하몽인지 어쨌든 부드러운 생고기가 올라간 것이 특징인데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의 조화도 식감도 굉장히 좋은 메뉴입니다!
진저 하이볼은 생각보다 술맛은 세지 않고 달달 시원한 맛입니다. 기호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음료수 같아서 빠르게 마셔버리고 맥주로 넘어갔습니다.
이제 추가로 튀김(덴뿌라) 메뉴들 몇 가지만 더 시켜봤는데요. 오징어, 치즈, 버터 감자를 1개씩만 주문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튀김을 굉장히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오징어를 포함해 튀김 내용물이 아주 실한 것이 왜 이곳이 손님이 계속해서 가득 차 있는지 알 것 같았어요.
심지어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격!!😲 요리 메뉴 같은 경우는 한 접시에 5~600엔대로 5천원 내외며, 튀김의 경우는 하나에 1~200엔대로 1천원대로 먹어볼 수 있어요. 맛도 맛있는데 가격까지 저렴하니 가성비가 너무 좋아 인기가 없을 수가 없죠!
마지막으로 가지 튀김과 치즈 튀김 추가했고, 이곳의 시그니처 안주 중 하나인 번역된 메뉴판엔 '고기 두부'(650엔)라고 되어있는 메뉴입니다. 이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로 사진도 크게 있기 때문에 한눈에 보여 주문할 수 있어요!
나오면 뜨거운 그릇 안에 보글보글 끓으며 담겨서 나오는데요. 달달 짭조름한 부드러운 고기맛이 상당히 맛있습니다. 고기 밑에는 양념이 아주 잘 벤 부드러운 두부가 들어있는데 이것 또한 별미고 사르르 녹아버리는 맛이라 강추합니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 시 텐진에서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 '소쿠도 우메보시'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도 이번 여행 중 2번이나 갔던 곳이라 가장 기억에 남고, 가성비 좋고 맛도 좋고 분위기도 정말 좋은 곳이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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