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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종로 익선동 한옥거리 카페 '청수당' 다녀온 후기

by hitori 2022.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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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익선동 한옥거리 카페 '청수당' 다녀온 후기

종로3가역 앞에 한옥거리로 카페, 음식점, 개인 가게들이 작은 골목 안에 오목조목 잘 들어가 있는 것으로 정말 유명하고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근처에 있다면 꼭 한번 와보는 곳입니다.

 

공간 자체는 정말 작고 길이 좁은데도 불구하고 그런 감성이 더욱 장점으로 발휘하는 곳으로 정말 매력적인 곳이죠. 이 골목 거리 안에 다양한 예쁜 카페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도 인테리어가 굉장히 자연적이면서 깔끔하고 입구부터 '와~'가 절로 나오는 압도적인 카페 '청수당'에 가보았습니다.

입구부터 대나무와 작은 연못(?), 돌담길로 분위기가 너무 좋습니다. 입구에서 사진 찍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여기는 사람이 엄청 오는 곳이라 자리를 잡기도 쉽지 않아요. 주문을 들어가서 자리를 잡아놓고 와야 가능하기 때문에 처음에 들어가서 둘러봤는데 자리가 없어서 대기를 하다가 한 자리 나서 후다닥 앉고 주문을 했답니다.

들어가면 양쪽으로 나뉘어지는데 한쪽은 신발을 벗고 좌식으로 앉아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제일 인기가 많은 자리라고 하더라구요. 안에서 통창으로 자연 인테리어 공간도 볼 수 있고 좌식의 분위기와 걸맞은 인테리어라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한쪽은 입식으로 앉는 공간인데 기다란 원 테이블로 가운데 작은 식물들이 있는 테이블입니다. 여기 또한 나름의 매력과 분위기, 다른 사람들과 같은 테이블에 같이 앉기 때문에 소셜 다이닝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

하지만 양쪽 다 앉지 못했고 그 사이를 잇는 통로에 있는 테이블에 앉게 되었어요. 저희 말고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고 자리가 나면 그냥 앉아야 주문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도 여기도 입구의 자연 인테리어를 그대로 구경할 수 있고, 화장실이 있는 공간 앞의 자연 분위기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좋았어요.

화장실 입구가 이렇게 예뻐도 됩니까. 여기 앞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커피를 마시는 동안 굉장히 많이 봤어요. 워낙 잘 꾸며놓은 공간이라 그럴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분위기, 인테리어, 커피맛까지 좋지만 사람이 너~무 많았다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왔다가 자리 없어서 나가시는 분들도 많이 봤었거든요. 혹시나 오시게 된다면 약간의 각오도 미리 하고 오시는 게 좋긴 할 것 같아요. 플랜 B를 세운다던지 기다릴 마음을 먹고 온다던지 하는 마음이요. 그러고 왔을 때 바로 앉으면 더 기분이 좋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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